잼버리 독일대원들, 스님의 삶에 감동받아 법주사에서 삭발 📰🇩🇪👏

템플스테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독일 대원들 중 일부가 속리산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스님의 삶에 감동받아 머리를 깎았습니다. 이들은 잼버리 퇴영 후 국내에 남아 문화체험을 하던 중이었으며, 8명이 삭발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의 삭발식은 법주사 부주지인 각운스님이 직접 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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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측은 "스님과 차담 도중 한 소녀 대원이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스님의 삶에 감동받았다. 나도 스님이 되고 싶다'며 삭발을 요청했고, 독일 부모의 동의를 얻어 머리를 깎았다"며 "소녀에 이어 7명의 대원도 삭발에 동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위해 새벽 예불 때 108배를 하고, 북 (법고)과 종 (범종)을 두드리면서는 세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이번 삭발식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종교를 접하고,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진 청소년들과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음을 보여줍니다. 잼버리는 스카우트 운동의 최대 축제로, 4년마다 한 번씩 열립니다. 이번 잼버리의 주제는 '인류와 자연의 조화'였으며, 다양한 문화 체험과 환경 보호 활동 등이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