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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인플레이션과 싸움 끝나지 않아…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그놈 목소리 2023. 8. 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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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향후 통화 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웃돌고 있으며, 노동시장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한 상승 위험을 계속 봤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25~26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0~5.25%에서 5.25~5.5%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시장은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에 동의하는 위원은 소수에 그쳤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회의 이후에 추가 금리 인상이 불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회의록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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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들은 통화 정책 기조가 시간이 지나면서 위원회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제한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선 상당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허용할 수 없을 만큼 높다"는 합의가 있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여러 잠정적인 징후"도 있다고 했습니다.

위원들은 통화 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위험과, 지나친 긴축으로 경제가 위축될 위험 간 '양면성’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의 목표치인 2%와는 여전히 간극이 크지만, 2022년 6월 9%에서 정점을 찍은 뒤 뚜렷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연준이 9월을 건너뛰고 11월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는 올해 9월과 11월, 12월 세 차례 남았습니다.

미 연준의 의사록 공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다우 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3만5,312.53에 거래를 마쳤으며, S&P 500 지수는 0.03% 상승한 4,479.7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5% 오른 14,765.14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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