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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역 칼부림 예고에 놀란 이화여대, 안전 문자 발송하고 경비 강화 🚨

그놈 목소리 2023. 8. 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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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4일 오후 4시15분쯤 재학생들에게 발송한 문자를 통해 “온라인에 오늘 밤 11시 이대역 흉기 난동 예고 글이 게재됐다”면서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학교는 이를 인지하고 서대문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이대역 인근 방문을 자제하고 당분간 다중이용 장소 및 시설 이용을 자제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학교의 이 같은 조치는 이날 오전 온라인에서 젊은 여성들을 위협하며 이대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글이 올라온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오늘밤 11시에 이대역에서 칼부림 예정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 게시자는 “다 죽여버릴 거니까 기대하라”며 “특히 젊은 여자면 얼씬도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재학생 커뮤니티에서 학교로부터 받은 안전 문자를 공유하면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한 재학생은 “다들 문자를 받았냐. 진짜 언제 죽을지 모른다 조심하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도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는 친구들 조심하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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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해당 예고 글을 인지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미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흉기 난동범들의 신상정보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리분석과 법의학적 검증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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