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 30명 사망 90명 부상…구조 작업 완료 🚂💥😢

그놈 목소리 2023. 8. 7. 08:38
728x90
반응형

파키스탄 남부에서 열차가 탈선해 30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구조 작업을 완료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8월 6일 일요일 오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의 나와브샤 근처에서 카라치에서 하벨리안으로 향하던 하자라 익스프레스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의 10개 객차 중 5개가 뒤집어지고, 나머지 5개는 옆으로 기울어졌다.

반응형

사고로 인해 많은 승객들이 갇혀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지 소방관과 경찰, 군인들이 구조 작업에 투입되었다. 구조 작업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30명의 사망자와 9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밝혔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그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뇌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나머지 부상자들도 배와 옆구리 등을 찔렸거나 무릎과 머리를 다친 등 중상으로 분류됐다.

경찰은 용의자인 최씨(22)가 특정 집단이 자신을 스토킹하고 죽이려 한다는 피해망상을 호소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씨는 과거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 2점은 범행 하루 전 서현역 인근 대형마트에서 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도 비슷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던 것과 연관성이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인 사아드 라피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고위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라피크 장관은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책임 있는 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낡은 철도 시설과 안전 수준의 저하로 인해 자주 열차 사고가 발생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신드주에서 열차 충돌로 56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하는 대형 사고가 있었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의 벨트 앤 로드 계획의 일환으로 철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