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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24일부터 시작…국제 비난 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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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 (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이르면 24일부터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 각국과 환경단체, 어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자의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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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1. 그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루어져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실제로 오염수 방류에 대해 많은 나라들은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한국은 오염수 방류가 인근 해역과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일본에 대해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2. 한국 정부는 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 (ICJ)에 제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3.

또한, 환경단체들은 오염수 방류가 해양 생물과 인간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오염수 방류가 "환경적 재앙"이라며 일본을 규탄했다4. 월드 와일드 라이프 펀드 (WWF)는 오염수 방류가 "전례 없는 환경 실험"이라며 일본을 중단하도록 촉구했다5.

일본 어민들 역시 오염수 방류로 인해 자신들의 생계와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후쿠시마 어민 연합은 오염수 방류가 어업의 신뢰와 명예를 파괴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결정을 강력히 반대했다. 전국 어민 연합은 오염수 방류가 해양 생태계와 어업 자원에 영구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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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 보면 약 12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거의 제거했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트리튬 등의 물질이 남아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트리튬은 인체에 침투하면 암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염수 방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일본의 올림픽 개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미 많은 나라들은 일본으로의 여행을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으며, 일본의 국제적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 일본은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해양 환경과 인류 건강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책임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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